기업만 구직자의 스펙을 따지는 것이 아니다. 구직자들 역시 입사하고 싶은 기업스펙이 따로 있었다.
구직자가 취업하고 싶은 기업의 조건은 연봉 3천만원 이상, 평균 근속연수 7.7년, 주 5일 근무 보장, 자유로운 조직문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에서 경력 및 신입 구직자 903명을 대상으로 〈입사하고 싶은 기업스펙〉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구직자들이 입사하는데 가장 고려하는 부분으로 '연봉'이 전체 66.1% 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복리후생(39.2%) △근무환경(39.6%) △근무시간(23.0%) △인센티브·성과급(20.7%) △평균근속연수(16.4%) △정년보장(11.5%) △직무만족도(10.2%) △조직문화(9.6%) △CEO경영철학(109%) 순으로 조사되었다. 최소 희망연봉에 대해서는 '3,000~3,500만원 미만'이라 답한 구직자가 21.9%로 가장 많았다. 이어 '2,500~3,000만원 미만'이 19.6%, '2,000~2,500만원 미만'이 16.6%, '1,500~2,000만원 미만' 13.1%등의 순이었다.
또한 직원 근속연수는 평균 7.7년으로 집계됐다. 경력구직자와 신입구직자 사이에 다소 차이를 보였는데 경력구직자의 경우 평균 7.5년, 신입구직자는 평균 8.5년으로 신입구직자가 희망하는 직원근속연수가 1년 더 많았다. ( 주)잡코리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