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김관영 당선자 소환조사…조만간 기소키로

김관영(군산) 4·11총선 당선자에 대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벌여오던 검찰이 조만간 김 당선자를 기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지난 25일 총선을 앞두고 자서전을 무료 배부한 혐의 등으로 김관영 당선자를 소환 조사했다.

 

김 당선자는 자서전 무료 배부와 선거사무장의 사전 전화선거운동 혐의 및 시·도의원 식사제공 자리 참석 등으로 선관위에 의해 검찰에 고발됐으며, 검찰은 지난 3월 8일 선거 사무실을 압수 수색하는 등 수사를 진행해 왔다.

 

검찰이 당선자 소환 조사까지 마무리하면서 기소 내용 및 범위와 시기 등에 관심의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김 당선자는 "이번달 안에 마무리될 줄 알았지만, 기소 시기 등은 검찰이 판단할 문제이다"며 "합리적인 판단을 해줄 것으로 믿고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