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주체 참여, 고창 발전 힘모은다

농어촌公 고창지사 '농어촌지역 거버넌스' 발대

▲ 29일'농어촌지역 거버넌스 위원회 발대식'이 고창지사 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고창지사(이강환 지사장)는 지역주민, 지역단체, 지자체, 언론, 중앙정부 등이 정책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지역이 갖고 있는 공동의 과제와 문제를 해결하는 '농어촌지역 거버넌스(governance)'를 전국 최초로 구성하고, 그 발대식을 29일 고창지사 회의실에서 가졌다.

 

고창지역 거버넌스 위원회는 이강환 지사장을 위원장으로 임동규 도의원, 박래환 군의회 부의장, 강성모 건설도시과장, 유필상 살기좋은고창만들기과장, 전태식 고창군쌀전업농회장, 신연수 농업인회의소 추진단장, 전북일보 김성규 기자 등 8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날 발대식에서 이강환 지사장은 "농어촌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예전처럼 소수가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는 통치중심의 비효율적인 government가 아닌 정책결정자인 의회, 정책집행기관인 고창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정책 수혜자인 농업인 대표, 여론형성기관인 언론 등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농어촌발전을 위한 의견을 한데 모으고자 거버넌스를 계획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고창지사는 농어촌 공간 및 지역개발과 관련한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실시하여 여기에서 발굴한 다양한 사업을 오늘 개최한 거버넌스 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정책방향을 중앙정부에 전달함과 동시에 지역 내 농정현안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는 참여형 조직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참여한 위원들은 "지자체와 지역사회 등 다양한 주체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통해 공공의 문제를 해결하고 농정을 위한 정책을 제시하는 이번 농어촌 지역 거버넌스가 앞으로 좋은 성과를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