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신정근)는 수급자 및 신혼부부, 소년소녀가정 등 저소득층에게 지원하는 기존주택 전세임대를 지난 3월말까지 각 자치단체에서 접수받아 자격 검색을 마치고 5월말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전주, 익산, 군산 지역 수급자 및 신혼부부에 총 580호(수급자 430호, 신혼부부 150호)를 호당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1056명이 신청해 1.8:1의 경쟁을 보이고 있다.
LH 전북본부는 이와는 별도로 소년소녀가정 70호를 연중 수시로 접수하며 대학생 전세임대 200호는 작년 연말에 시행, 7:1의 폭발적인 신청률을 보인 바 있다.
기존주택 전세임대는 도심내 최저소득계층이 현 생활권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기존주택에 대해 집주인과 LH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수급자, 한부모가족, 대학생, 소년소녀가정 및 신혼부부 등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사업이다.
전세금 지원과 함께 중개수수료와 도배장판 교체비용, 전세권 설정(말소)비용, 화재보험료 등도 LH에서 부담한다.
도내에서는 지난해까지 총 3225호에 1200억여원이 투입돼 9000여명의 도민이 시중 전세가의 30% 수준(본인 보증금 200만원, 월임대료 6만3000원)만 부담하면서 안정적인 주거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