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일정으로 30일 무장면 덕산마을과 만화리 수박교육장, 흥덕면 수침마을 등 수도·수박·잡곡연구단지를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고창군의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현장을 찾은 이 군수는 "WTO협정에 의해 2014년에 쌀 수입개방 유예기간이 종료되면 이후 완전개방의 시대가 시작되므로 외국 쌀에 대하여 경쟁력을 갖추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친환경 쌀 단지를 확대하고, 차별화·브랜드화에 힘써야 할 것이다"고 말하고 "고창수박이 소비자가 뽑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에 6년 연속 선정되어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한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이 군수는 "잡곡분야는 가공업체와 생산자가 계약재배를 통해 상호간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안정적 소득체계를 강화하고,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소포장하여 부가가치를 증대시켜야 한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한편 수도연구회(회장 정병종)는 고품질 쌀 생산에 노력하는 단체로 노동력과 비용 절감을 위한 벼 무논점파 새기술을 적용하는 등 쌀 브랜드 개발과 우량품종 증식에 앞장서고 있다. 수박연구회(회장 신건승)는 하우스 환경개선, 밀기울 토양소독, 친환경자재 사용 등으로 명품수박 생산을 선도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2년 연속 농촌진흥청 최고품질 단지로 선정되어 고창 수박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또한 잡곡연구회(회장 서동환)는 2011년 잡곡사업 추진으로 농촌진흥청 최우수 군으로 선정되어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