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 태양면 통과… 400분간 우주쇼"

6일 오전 7시10분∼오후 1시50분 / 남원항공우주천문대서 관측 가능

6일 오전 남원항공우주천문대를 방문하면 '금성 태양면 통과현상'을 관측할 수 있다.

 

남원항공우주천문대는 오는 6일 오전 7시10분부터 오후 1시50분까지 400분 동안 태양, 금성, 지구가 정확히 일직선이 되면서 금성이 태양면을 통과하는 '금성 태양면 통과현상'이 일어나게 된다고 밝혔다. 남원항공우주천문대 관계자는 "이번 현상은 1609년 망원경이 발명된 이래 7번째 관측되는 것으로, 이 기회를 놓칠 경우 105.5년 뒤인 2117년 12월11일에 이 현상을 볼 수 있다"면서 "금성의 경우 크기가 워낙 작은데다 태양면을 지나기 때문에, 관측을 위해서는 천체망원경과 태양빛을 줄여주는 태양관측용필터도 필수적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