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독거노인이나 장애농가 등 형편이 어려운 농가나 과수, 특용작물 등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를 선정해 각 실과소원과 읍면 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6월 한달동안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매실, 복분자, 오디 수확 등 일손이 부족한 지역은 사회단체를 알선해줘 공무원뿐 아니라 지역주민 전체로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확산시킬 방침이다.
군은 또 공공기관, 시민.종교단체, 군부대, 교육기관, 기업 등이 언제라도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키 위해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도 운영할 계획이다.
군청 농정과와 읍면사무소, 회원농협 등에서 6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일손돕기 창구를 각각 운영하며 일손돕기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와 봉사희망 단체간 신속한 알선으로 적기영농을 도모함은 물론 고령농가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농번기에는 노인일자리, 공공근로 등 일자리사업을 잠정 중단할 것을 해당 부서에 협조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농촌일손돕기는 단 한사람의 인력이라도 절실한 농촌의 현실에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공무원과 주민이 하나되어 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