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예비 사회적기업 ㈔수을 '제1호 전통주 교육훈련기관' 선정

전북 예비 사회적기업 ㈔수을(대표 박시도)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인증하는'제1호 전통주 교육훈련기관'으로 선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가 2010년 개정된 '전통주 등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환으로 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7곳 전통주 교육단체에 차등 지원키로 한 이번 공모에서 ㈔수을은 전국 최고 점수를 받아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수을은 지난 2월 전주 동문문화센터 1층(297㎡)에 마련한 가양주 체험교육공간'전주전통술교육관'을 통해 전주 전통술박물관이 지난 2005년부터 열어온 가양주반 기초과정, 강사진을 동원한 전문가반 고급과정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 공개 강좌, 막걸리 프로젝트 등을 통해 술을 직접 빚어 마시는 애주가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시도 대표는 "전통주 교육기관 관련 인프라가 서울·경기에 집중된 현실 속에서 전통주를 제대로 배워보고자 하는 각 지역의 가양주 입문자들에게 ㈔수을이 지역 전통주 교육을 선도하도록 거듭나겠다"면서 "취미나 특기 개발을 위해 동호회에 머물던 가양주 강좌를 전국 최고 전통주 교육시설에서 진행된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