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단체 관광객이 최근 전북 고창군을 찾아 국내 대표브랜드인 복분자의 다양한 제품을 체험했다.
고창군과 KR 여행사의 협의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외국인의 한국방문 시 통상적으로 진행된 명승지 위주의 방문과는 달리 지역 고유의 특색 있는 자원을 소개하고 체험하는 팸 투어 형식으로 시행됐다고 7일 밝혔다.
관광객들은 고창 고인돌 복분자주(대표 유병준)를 방문해 복분자 와인 제조과정 참관, 시음회, 경작지 방문 등을 통해 고창 복분자의 특징과 효능을 직접 느끼고 맛을 봤다.
여행객 반 보스텔씨는 "와인 애호가로 포도로 제조된 유럽산 와인을 즐겼는데 이번에 복분자와인을 체험하면서 건강기능 측면에서 우수한 효능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방문기간 복분자를 활용한 한과, 쨈, 냉면 등 다양한 제품을 접했다"면서 "귀국 후, 복분자 홍보대사가 돼 친구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수 군수는 "국내 대표 과실주인 복분자 와인이 세계 최고임을 홍보하고, 고창만이 지닌 문화적 자원을 개발해 외국인이 한국 방문 시 가장 가보고 싶은 여행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