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부패·청렴정책'의 공직사회 확산과 정착을 위한 청렴교육이 실시됐다.
전북도교육청은 7일 전북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각급 학교 행정실장을 비롯해 본청과 직속기관 등의 고위공직자·일선 학교장 등 모두 1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자 특별 청렴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는 박시환 前대법관(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이 초청 강사로 나서 '우리의 인습과 공직사회의 청렴'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박 前대법관은 "우리 공무원들은 그동안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크고 작은 부정에 노출돼 있었다"고 전제한 뒤 "아무런 죄의식 없이 저질러진 작은 부정이 결국 큰 부정을 낳는 만큼 국민의 공복(公僕)으로서 청렴한 공직자의 자세를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교육 및 점검을 통해 깨끗한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