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측은 "인사 규정에 따라 지난 1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그간의 공과와 해임사유 사항들을 신중히 검토했다"며, 세부적인 해임사유는 당사자에게 1차 구두 통보 이후 8일중 2차로 서면으로 통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유 프로그래머는 이날 다시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자신의 해임은 부당한 만큼 복직절차를 밟아야 하며, 지난 1일 인사위원회 참석 위원의 명단과 회의 내용을 공개할 것 등을 요구했다. 그는 전날 민병록 위원장의 말이라며 자신의 해임이 "전주 지역 언론들이 이사회를 압박해 내린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전주영화제조직위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유씨 해임건에 대해 집행부로부터 설명을 들었으며, 이사회에서 논의된 구체적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