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대장·위암 수술 1등급 받은 '원광대병원'…우수 의료진 첨단 의술 제공

전문화 진료 체계 구축 / 감염 예방 병동도 운영

▲ 최근 3대 암 수술 사망률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원광대병원 의료진이 로봇수술을 하고 있다.
원광대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위암·대장암·간암 등 3대 암 수술 사망률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수술 사망률이란 암 수술 후 30일 이내 또는 입원 중에 환자가 사망한 비율로, 수술의 성공 여부와 수술 전후 치료 등을 반영하는 지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번 평가에서 환자의 실제 사망률과 환자의 암 병기(病期) 등을 감안한 예측 사망률을 각각 산출해 실제가 예측보다 낮으면 1등급 평가를 부여했다.

 

원광대병원은 전국 302개 의료기관별 수술 사망률에 대한 평가에서 모든 항목에 걸쳐 1등급 평가를 받은 것이다.

 

3대 암 모두 1등급을 받은 병원은 전국 51곳으로 암 환자의 90% 이상은 수술 1등급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것으로 더불어 조사 됐으며, 항목별 1등급 병원으로는 위암의 경우 전체 의료기관 221곳 가운데 42%에 해당하는 93곳으로 나타났다.

 

대장암은 조사대상 291곳 가운데 41%인 122곳이, 간암은 115곳 중 48%인 56곳이 각각 1등급 병원 판정을 받았다.

 

원광대병원은 암 수술 환자를 위해 질환별 우수한 의료진과 전문화된 진료체계에 따른 맞춤형 최신 의료기술 뿐만 아니라 수술환자의 감염예방을 위해 병동2관(외과계병동)을 별도 신축해 운영하고 있다. 한 건물의 최첨단 수술실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실을 통해 병동으로 이동하는 안전하고 신속한 원스톱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