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농구 최장신 센터인 하승진(27·221㎝)이 군 입대를 앞두고 웨딩마치를 울린다.
전주 KCC구단은 하승진이 7월15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김화영(24)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11일 전했다.
하승진은 잠깐 신혼생활을 한 뒤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치기 위해 7월26일 훈련소에 입소할 예정이다.
하승진은 2010년 지인의 소개로 김씨를 만나 사귀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008-2009시즌 프로농구에 데뷔한 하승진은 4시즌 동안 경기당 평균 13.5점, 9.1리바운드, 1.4블록슛을 기록했다.
하승진이 합류한 전주 KCC는 두 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