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감독의 영화 '전설의 주먹' 촬영지가 전주로 결정됐다.
13일 전주시 등에 따르면 배우 황정민, 유준상, 유해진, 정웅인, 이요원 등이 출연하는 강 감독의 '전설의 주먹' 영화 제작이 오는 7월부터 4개월 가량 전주시 일원에서 이뤄진다는 것.
(주)시네마서비스가 제작해 내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인 이번 영화를 위해 촬영진은 전주 다가동 거리와 전주영화종합촬영소, 전주동물원 등에 대한 로케이션 예정지를 물색 중이다.
'실미도', '글러브', '이끼'로 유명한 강 감독의 이번 작품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만화속세상'에 연재된 웹툰 '전설의 주먹'이 원작이다. 영화는 학창시절 '전설'로 불리웠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매회 2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벌이는 리얼 액션 격투프로그램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