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는 지난 15일 이웃 주민들에게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박모씨(64)에 대해 상습폭행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3월 17일 오후 7시께 익산시 동산동 자신의 집에서 음악소리를 크게 튼 것에 이웃 주민인 신모씨(27·여)가 "소리를 줄여달라"고 항의하자 멱살을 잡고 흔드는 등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또 지난 5월 9일부터 1개월여 동안 모두 6차례 신씨 부부를 찾아가 합의를 종용하며 욕설을 하고 주먹을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박씨는 평소 술을 먹으면 음악을 크게 틀어 주민들에 원성을 사왔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