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지역에 조기 개장한 해수욕장에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피서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또한 채석강을 비롯한 변산반도, 내소사, 부안마실길 등 유명 관광지에도 관광객들의 발길로 부안 관광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부안군은 변산·격포·모항·고사포 해수욕장이 개장 첫날인 16일과 17일 이틀간 피서객들과 관광객들이 몰렸다고 밝혔다. 특히 16일에는 4만여명의 피서 인파들로 해수욕장 주변 도로와 주차장이 교통정체 또는 혼잡한 상황을 연출했다.
이날은 30℃안팎의 무더운 날씨 속에서 피서객들이 파도놀이와 해수욕을 즐기는데 최적의 여건이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개장 다음 날인 17일에도 3만여명의 피서객들로 붐볐다.
이밖에도 내소사와 개암사 등 유명 사찰지에도 1만여명이 웃도는 관광객들이 찾아 기념촬영을 하는 등 관광을 즐겼다. 또 명품길로 각광받고 있는 '부안 마실길'에도 탐방객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일찍 개장한 해수욕장을 비롯해 유명 관광지에 더위를 피하고 관광을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머무르고 다시 찾을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