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 암·뇌졸중에 효과 과학적 규명

고창복분자연구소, 국제학술 심포지엄

▲ 외국인 발표자가 복분자의 효능 및 기능성에 관한 연구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재)고창복분자연구소는 지난 15일 한국식품과학회와 공동 주관으로 복분자의 효능 및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위한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이형주·조재선 서울대 교수, 황재관 연세대 교수 등 복분자와 관련이 있는 산학연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복분자 기능성 홍보와 복분자산업의 활성화, 재도약 등을 위한 학술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첫 발표자로 나선 마이클 도세트 박사(Michael Dossett·캐나다-태평양 농업 및 농식품 연구센터)는 '복분자의 식물성 기능성분에 관한 연구' 발표에서 "복분자의 품종에 따라 안토시아닌의 함량이 다르며, 폴리페놀이 많을수록 기능성이 뛰어나다"고 밝혔으며, 조수목 박사(농촌진흥청)는 '대사연구에 의한 복분자의 건강기능성 효과 연구' 발표에서 "복분자 미숙과는 강한 항염증 효과 등 다양한 기능성 효과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미농무성 농업연구소의 왕(S. Y. Wang) 박사는 '복분자의 생리활성 성분과 건강기능효과에 관한 연구'발표에서 "복분자는 항산화활성, 심혈관질환, 알츠하이머, 암, 뇌졸중에 효과가 있다"고 했으며, 정희철 박사(뉴트리)는 '아토피 피부염에 있어서의 복분자씨 오일의 효과'에 관한 발표에서 "복분자씨 오일은 아토피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