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뽕 활용한 '우주식품' 개발 가속화

부안 참뽕잼·바지락죽 연구용역 결과 '우수'

부안의 특산품인 참뽕을 이용한 잼과 바지락죽이 우주환경 등 극한환경 속에서도 취식 가능한 식품으로 우수하다는 전문기관의 용역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참뽕 잼과 바지락죽이 부가가치 산업화를 도모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향후 우주식품에 중요한 한 축을 형성할 것이라는 기대다.

 

부안군은 19일 지난해 7월 한국원자력연구원을 통해 실시한 '부안 참뽕잼 및 바지락죽의 우주식품 등록 연구용역' 결과에 대한 보고회를 군청 3층 소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연구용역은 우주환경 등 극한의 환경에서 취식할 수 있는 형태의 참뽕잼 및 바지락죽 개발, 러시아 IBMP(러시아 연방 국립과학센터 산하 생물의학연구소)에 의한 인증평가 수행 등을 주 내용으로 실시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우주 비행사들이 장기간 임무 수행을 위해 새로운 식단개발과 무균상태의 새로운 상품개발 식품제조 기술, 극한 환경에서 취식 가능한 잼·바지락죽 제조 핵심기술을 투입한 우주식품, 환자식, 군 비상구호 식품, 레포츠 식품군에 맞는 조건 등을 고려해 제품화할 수 있는 표준 레시피가 공개돼 주목을 끌었다.

 

이에 따라 상품화가 실현될 경우 고부가가치 기능성 식품개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수입대체 및 수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참뽕 잼과 바지락죽은 지난해 12월 IBMP의 최종 인증평가를 통해 우주식품으로 인증 받았고 화성탐사 지상모의실험에서 인증서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