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보도 문제 개선 없이 업무복귀 없다"

전주MBC노조, 파업 100일 회견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전주지부(지부장 김한광)가 파업 100일을 맞아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재철 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김 사장이 공정방송을 요구하는 조합원들을 중징계하고, 회삿돈 관련 비리가 터져나왔는 데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최근에는 조합원들의 업무복귀 명령을 내리면서 업무복귀를 하지 않는 조합원에 대해 대기발령과 해고 등의 협박까지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또 "공정보도 문제를 개선하지 않은 채 업무복귀만 요구하는 현재 상황에서 업무복귀에 응할 수 없다"며, 김 사장의 퇴진을 거듭 강조했다.

 

이와함께 MBC 지역 사장의 낙하산 인사는 안되며, 지역의 목소리가 담긴 사장 인선이 이루어질 수 있게 제도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