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광역정신보건센터 서비스 착수

전북도 광역정신보건센터가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전북도는 20일 도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7억6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주시 효자동 서곡지구에 광역정신보건센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원광대병원에서 위탁 운영하는 정신보건센터는 정신과적 문제의 조기발견과 사회복귀에 이르기까지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살예방 위기관리를 위해 24시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살 시도자 관리, 자살 위험군 선별, 자살에 대한 지역조사 등 지원체계를 강화해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 도내 14개 시군 보건소, 지역정신보건센터, 알코올 상담센터, 18개 사회복귀시설, 47개 정신의료기관, 관련 민간시설 등을 연계한 정신보건시스템을 구축해 중증 정신질환자의 탈원화 전달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전북도 김정희 정신건강담당은 "센터 운영으로 정신보건사업의 질적인 향상 등 도민의 정신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