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회사 간부, 말다툼 끝 기사에 염산 뿌려

도내 한 버스회사 간부가 말다툼 도중 버스기사에게 염산을 뿌린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진안경찰서에 따르면 A여객 전무이사 전모씨(68)는 지난 19일 오후 3시께 진안군 진안읍 A여객 사무실에서 이 회사 주주이자 버스기사로 일하고 있는 박모씨(60)의 얼굴에 염산을 뿌렸다.

 

이후 전씨는 곧바로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이날 회계서류 문제로 박씨와 심하게 말다툼을 벌인 끝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전했다.

 

박씨는 현재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