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역사문화연구소 '부안이야기' 여름호 발간

부안역사문화연구소(소장 신영근·치과원장)가'부안이야기' 2012년 여름호를 냈다. 2009년 12월 창간호를 낸 후 매년 두 차례씩 '부안 땅, 부안 사람 이야기'를 이어온 연구소의 통권 6호째다.

 

이번호에서는'새만금갯벌'이 특집으로 다루어졌다. 바다를 터전으로 부안 고유의 해양문화와 음식문화를 일궈온 삶의 터전이 새만금사업 이후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조명했다. 허정균씨(뉴스서천 편집장)는 새만금사업 자체를 환상이라고 꼬집었고, 고길섶씨(문화비평가)는 새만금사업이 바다와 갯벌을 앗아가고, 갯살림의 터전을 박탈했으며, 해양문화의 공동체도 철저히 파괴했다고 지적했다.허철희씨(부안생태문화활력소 대표)는 부안의 명물인 백합, 해방조개, 우줄기 등이 멸종되거나 생존해 있더라도 소멸은 시간문제라고 안타까워 했다.

 

이번호에서는 또 쇠락했던 곰소염전 마을에서 탄생한 비닐하우스 박물관(구진마을 생활사 박물관)이 소개됐다(김경성 부안문화원 사무국장). '홍재일기'를 통해 본 동학농민혁명 백산대회의 재조명(김철배·전북대 강사)과, 백제부흥의 중심에 있었던 주류성의 의미를 새롭게 부여하는 글(김병남·국가기록원 학예연구사)이 '부안실록'으로 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