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글문학 회원들과 전주남문시장 상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콘서트에서는 원광대 김학권 교수(대한철학회장·한국주역학회장 역임)의 '철학과 문학의 만남'을 주제로 한 특강과 자작시 낭독, 국악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자작시 낭독에는 호병탁(시인, 문학평론가)과 송희 시인(전북시인협회장)이 나섰으며, 표수욱 시인(전북시낭송협회 회장)이 회원으로 활동중인 올 최정아 중산시문학상 수상작을 낭송했다.
또 정혜숙 전주시조협회 강사의 시조창과 이훈구 전주시조협회장의 장구, 최명금씨(전주시립단원)의 대금 연주가 곁들여지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1999년 설립된 온글문학은 매년 온고을 시민대학문예창작반을 개설해 운영, 문학캠프와 문학기행을 통해 문학의 저변 확대를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