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춘향골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

 

남원 춘향골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가 본격 가동됨에 따라, 신선한 농산물(연간 330억원 규모)의 안정적인 판로확보가 기대된다.

 

춘향골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의 준공식이 22일 오전 이환주 남원시장, 조영연 남원시의회 의장, 강동원 국회의원, 방춘원 남원경찰서장, 유관기관장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지면 현지에서 열렸다.

 

이 산지유통센터는 1만4543㎡ 부지에 국비 10억5000만원, 시비 10억5000만원, 자부담 17억1900만원 등 총 38억19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선별포장시설, 예냉고, 저온저장시설, 지게차, 운반상자 등 농산물의 전 유통과정을 담당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다.

 

센터는 산지에서 생산된 포도, 딸기, 감자, 멜론, 복숭아, 수박, 쌈채류 등을 수집해 공동선별과 공동포장 등의 등급화 과정을 거쳐 신촌맹이, 춘향골 브랜드로 대도시 소비층을 공략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즉 농민들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주력하고, 유통과 판매는 산지유통센터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