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출생해 도내 초·중·고에 재학중인 학생들(새터민 자녀)에 대한 한국 사회 정착 및 공교육 진입을 위한 교육지원이 강화된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초·중·고 23개교에 다니는 새터민 자녀 27명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및 학습지원을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말부터 새터민 자녀의 진로 상담을 위해 멘토 9명을 지정해 운영해 오고 있다. 또 매년 학습지원비(모두 2200만원)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이 같은 사업을 유지하면서 지난해보다 예산을 2배 이상(모두 4600만원) 투입해 새터민 자녀가 한국 사회 안착 과정에서 겪는 언어와 문화 차이에서 오는 이질감 극복을 위해 심리·상담, 문화 행사 등을 확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