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이번 수출상담회 기간 동안 미국, 홍콩 등에서 4명의 바이어가 참석하여 복분자 가공제품 및 농산물을 생산하는 관내 16개 업체와 총 32건(연30만불 가량)의 수출계약을 추진했다.
유기농 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홍콩유통업체 (주)라이즈 플러스사의 비키웡 전무는 "한국은 수입업무 관련으로 4번째로 방문하는 곳이지만, 지방자치단체의 초청으로 상담에 참여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고창에 와 보니 황토와, 산, 바다 등 천혜의 자연환경이 잘 갖춰져 있고 풍부한 농산물이 생산되는 것을 보니 제품에 큰 신뢰가 간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고창수박, 복분자, 잡곡, 수산물 등을 시식해보니 세계 어디에 내놔도 경쟁력을 갖춘 식품이라고 생각하며, 이번 상담을 통해 잡곡, 죽염, 복분자 마스크 팩 등의 수입을 진행할 게획"이라고 덧붙였다.
군은 이번 행사가 단순 상담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실효성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고창상품 설명회, 바이어육성 프로그램 안내, 바이어별 관심 생산업체 방문, 복분자·수박 축제 참관' 등 4일 동안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