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전주시에 따르면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조성사업이 올해말 착공을 목표로 현재 협상대상자인 (가칭)전주리싸이클링에너지주식회사 컨소시엄과 실무협상을 진행 중이다.
특히 시는 오는 9월께 협약체결과 함께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고, 11월 전북도의 실시계획 승인을 받은 뒤 12월 본격 착공에 돌입, 2014년 말에는 준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종합리싸이클링타운조성 시설사업은 기존 음식물처리 시설의 이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하수슬러지의 해양투기 및 음폐수 해양투기가 각각 2012년과 2013년에 금지됨에 따라 이를 육상에서 처리하기 위한 필수적인 시설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008년 4월 입지후보지 공개모집 이후 전주시 삼천동 장동·안산·삼산마을 일대 5만6796㎡(폐기물 처리시설 4만4160㎡·도로 1만2636㎡)의 부지를 확보했으며, 총사업비 1106억원(국비 305억원·시비 10%·민자 60%) 규모로 시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조성사업은 사업부지 선정후 타당성분석과 적격성분석을 마친 뒤,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민간투자사업심의를 통과했으며, 수익형 민자사업(BTO, 정부고시사업) 추진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종합리싸이클링타운에는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바이오가스 생산)시설과 재활용, 하수 슬러지 처리 및 주민 편익시설 등이 설치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