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신시가지 전력선 지중화

市, 2015년까지 마무리 계획

전주시가 서부신시가지 일대에 추진중인 한국전력공사 전력선 지중화 공사를 오는 2015년까지 마무리 짓는다.

 

전주시와 한전이 추진 중인 지중화 공사는 서부신시가지 전체 14회선(1회선당 1만㎾) 가운데 잔여 6회선 분량으로, 앞으로 5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이달 중 한전과 협약을 통해 도시개발사업 시행자 부담 원칙에 따라 총 공사비 25억원을 선급금으로 지불하고 나머지 32억원은 올해 말까지 납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서부신시가지의 모든 전력선에 대한 지중화 사업이 마무리 돼 원활한 전력수급과 도시미관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보다 앞서 시는 지난 2004년부터 한전과 함께 지중화 사업에 돌입, 2015년까지 31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력망 14회선에 대한 공사를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서부신시가지는 전력선 지중화사업이 꼭 필요하다"면서 "최근의 상황변화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면 과도한 지하케이블 회선 인입공사로 자칫 예산만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