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105만 마리의 미꾸리 치어를 남원지역 7개면 9개 농가에 분양함에 따라, 인공부화기술에 대한 공동 시험연구에 착수한지 5년만에 1070만 마리를 40개의 양식장에 분양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국립수산과학원 내수면양식연구센터, 전라북도 민물고기시험장과 기술 MOU를 체결해 지난 2007년부터 공동 시험연구를 추진해왔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산 미꾸리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돼, 국내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중국산을 국산화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면서 "양식장에 분양 가능한 크기인 40 ~ 60일령까지 육성하는 기술이 미꾸리 인공부화 치어생산의 관건으로, 시는 원활한 공급을 위해 연간 1000만 마리의 생산능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