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년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인해 저수지와 논밭은 물론 농심마저 타들어 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 고창지사(지사장 이강환)는 가뭄피해 극복을 위해 이강환 지사장을 비롯한 전직원이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 농업용수 확보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고창지사는 가뭄 극복을 위한 특별대책을 수립, 주간에는 평소와 같이 육지 답에 대한 용수공급을, 야간에는 궁산지구, 상암지구 등 24㏊이르는 해안지역답을 위한 야간 급수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지사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궁산·상암지구에서 철야작업을 실시하여 고사위기에 처한 벼에 생명수를 공급, 주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