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극심…수돗물 농사용으로 사용

부안지역 수돗물값 한시적 인하 여론

지속되는 가뭄으로 농작물에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시점에 대부분 가정에서 수돗물을 농사용으로 사용하고 있어 재난사항 차원에서 일시적인 수돗물인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부안군은 2만7500여 가구중 60% 이상이 농산물을 직접생산에 가정살림을 이끌어 가고있다.

 

계절적으로 생산되는 고추,고구마 등 채소류 재배는 집 텃밭이나 인근 밭에서 재배하고 있다,

 

가뭄이 계속되면서 주민들은 물 부족으로 농작물이 타 들어가자 가정용 수돗물을 이용해 농업용수로 활용하고 있다,

 

이로인해 수돗물 사용과 함께 수도용금도 늘어나 주민들은 가뭄과 물 부족으로 인한 경제적인 부담도 늘어났다. 특히 전에 부과되지 않던 하수도세가 지난 3월부터 상수도요금과 함께 부과되고있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군민 김 모씨(45·부안읍)는 "재해대책 차원에서 행정당국의 한시적인 수돗물값 인하로 군민들의 고통을 덜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부안군 상수도 보급률은 99.7%로 2만4천여 가구가 수돗물을 사용하고 있다,

 

하수관거가 끝난지역은 부안읍을 비롯해 계화,진서,격포 소재지일원으로 6천여가구가 상수도세의 70%를 하수세로납부하고 있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군 당국에서는 "군민들의 안전영농과 한해대책 일환으로 한시적으로 수돗물값 인하를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