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지난 28~29일 이틀간 열린 이번 대회에는 라종일 한국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회장을 비롯해 가츠라다 일본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회장, 류준 중국 서주시 교육국 처장, 권선정 전북맹아학교장, 엄두호 전국대학장애학생지원협의회장, 이종호 새누리당 장애인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자원봉사자와 선수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처음 한·중·일 국제대회로 치러진 이 대회에는 중국의 서주시 특수교육학교와 일본 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을 비롯해 인천혜광학교, 전북맹아학교, 우석대학교 등 총 5팀이 참가해 단식과 복식으로 나눠 경기를 진행했다.
경기 결과 인천혜광학교가 우승을 차지했고, 전북맹아학교가 2위, 중국 서주시 특교수교육학교가 3위를 차지했다.
단식경기에서는 인천혜광학교 김선도와 강동우 선수가 각각 저시력과 전맹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복식에서는 강동우와 서동수 선수가 팀을 이룬 전북맹아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장려상은 중국 서주시 특수교육학교 정의와 정문염 선수를 비롯해 우석대 정주미 선수, 인천혜광학교 신동수 선수가 각각 수상했다.
페어플레이상에는 중국 서주시 특수교육학교 서량 선수와 전북맹아학교 최한영·서동수 선수, 우석대 오규준 선수가 수상했다. 격려상은 중국 서주시 특수교육학교에게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