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 공개 주목

코스피지수는 유럽 각국 정상들이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시장 안정을 위한 구제자금을 선순위 배치, 유로안정화기구를 통한 부실은행 직접 지원 등 단기조치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주 대비 8.56포인트(0.21%) 오르며 1854.01포인트로 마감했고 대형주와 중형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수급별로보면 외국인이 1조2594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7890억원, 5751억원을 각각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삼성전자, LG화학, OCI, 현대차, KT, SK텔레콤, 삼성엔지니어링, 고려아연, NHN, 삼성화재, GS리테일, 롯데쇼핑을 순매수했고, 기아차,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LG전자, KB금융, GS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SK이노베이션, 엔씨소프트, KT&G, 한국전력, 현대해상, 제일모직, 우리금융, 현대위아, 신한지주, 동부화재를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현대차,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전자, SK하이닉스, KB금융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두 주 연속 상승하며 전주 대비 3.97포인트(0.82%) 오른 강보합 양상을 보이며 489.16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34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기관은 120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힘을 보탰고, 개인은 두 주 연속 차익실현에 나서 67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넥스콘테크, 서울반도체, CJ오쇼핑, 바이오랜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를 순매수했고, 원익IPS, 휴맥스, 네오위즈인터넷, 멜파스, 파트론, 셀트리온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파트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실리콘웍스, 유진테크, 성우하이텍을 순매수했고, 다음, OCI머티리얼즈, CJ오쇼핑, 파라다이스, 성광벤드를 순매도했다.

 

심리에 좌우되는 주식시장 흐름을 감안할 때 EU정상회의 긍정적 결과에 따라 시장의 불안 수위가 내려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그간 글로벌 증시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코스피지수도 낙폭회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본다.

 

이번주에 눈여겨 봐야할 것으로는 유럽중앙은행의 기준금리 결정,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 공개, 미국의 6월 고용동향 이벤트와 운송, IT, 자동차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운송업종은 유가하락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가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고 IT와 자동차 업종은 여전히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어 최근의 주가하락을 저점매수의 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