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와 기악 등 일반인과 학생 등 총 540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유씨는 춘향가중 '사위 잘되라고 비는 대목'을 불렀다. 두 살 때부터 인간문화재 조통달 명창을 사사한 유씨는 4세때 전남도립국악단의'별주부전'에서 사물놀이로 무대에 데뷔한 후 1998년 한국 판소리 사상 최연소 나이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3시간에 걸친 흥보가를 완창하며 국악계 주목을 받았다.
유씨는 국립전통예술고를 졸업한 뒤 지난해 전북대 한국음악과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또 이번 동아콩쿠르 학생부 판소리 금상은 전주예고 박수범 군(2년)이 차지해 판소리 부문 일반부·학생부를 전북 출신이 모두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