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이사에 대한 주위의 평은 놀랍기만 했다.
부안 토박이인 김 이사는 40대에 부안농협장에 당선돼 내리 4선을 역임하고 있고, 농협 RPC운영 전국협의회장과 (주)농협유통 이사, 농협중앙회 인사추천위원, ㈔한국 무배추 생산자연합회 이사 등 농협관련 활동은 물론, 부안과 전북의 각종 지역모임·단체 20여 곳의 임원으로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번 인연을 맺으면 두터운 정으로 신뢰를 쌓는 의리파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토론하기를 좋아하는 호남형 이미지로 정평이 나 있다.
원만한 대인관계로 조용한 가운데 행동으로 보여주는 실사구시형 CEO이며, 업무스타일은 치밀한 사전준비와 철저한 현장확인을 중시하는 스타일로 '주위가 피곤할 정도'라고.
지인들과 어울려 등산하는 것이 가장 큰 재미라는 김 이사는 벽성대학을 졸업하고 전북대 경영대학원 전문경영자과정과 최고경영자과정, 전북대 농과대학 식품마케팅과정을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