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어린이들과 학부모 등 50여명이 함께한 이날 행사에서는 자연 속에서 아토피를 이기기 위한 몸 관리와 생활개선 방법 등을 교육했고, 공동체 놀이를 통해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줬다.
세부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약선식생활연구센터 고은정 소장의 '준비된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치지 못한다'를 주제로 한 강연과 요리강습, 손바느질을 이용한 생활소품 만들기, 미술창작 등이다.이를 통해 심리적, 정서적 갈등을 완화시키고 자기표현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들어다보면서 자체 치유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줬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아토피 프리 자연친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청정환경에서 아토피 요인을 제거하고, 친환경 농산물을 섭취하는 등 식이요법과 자가관리 프로그램을 병행한다면 아토피는 확연히 완화될 것이라 믿는다"면서 "올바른 피부관리를 통해 아토피 증상을 치유 또는 완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했다.
생태지평연구소는 2008년부터 진안군과 함께 아토피 가정을 위한 자연건강교실을 개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