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경제권사업, 청년 일자리 창출하라

광역경제권 2단계 선도사업(LINC)이 출범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가 공동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에 전북에서 전북대와 군산대,우석대가 포함돼 선도사업을 중점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으로 지역 특화사업과 특성화 대학이 연계, 산학 협력과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으면 한다.

 

이 사업은 이명박 정부가 노무현 정부의 지역균형 발전과 달리 전국을 5+2 광역경제권으로 묶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기 위해 추진한 것이다. 지역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는 취지에서 지역과 대학, 기업이 거버넌스를 이뤄 지역을 살리자는 것이다. 호남권의 경우 21세기 문화예술과 친환경 녹색산업의 창조지역이 비전이다.

 

전국에서 LINC사업으로 선정된 51개 대학과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가운데 호남권에서는 10개 대학, 도내에서는 3개 대학과 248개 기업이 참여해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을 육성키로 했다.

 

호남권 선도사업은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 부품소재 산업이다. 그 중 도내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라이프케어, 친환경수송기계 등 3개 선도산업에서 태양광, 풍력시스템·모듈, 바이오식품, 바이오활성소재, 친환경차량, 그린·레저선박 등 8개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태양광에서 전북대와 군산대, 우석대 등 LINC사업 선정대학이 모두 참여한다. 실제로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전북도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략산업으로 삼고 있어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풍부하다. 또한 라이프케어 분야는 바이오식품과 바이오 활성소재에 우석대가, 친환경수송기계분야는 친환경 차량 및 부품 분야, 그린·레저선박에 군산대가 참여한다.

 

교과부와 지경부는 이를 위해 7개 광역경제권별로 '산학협력총괄협의회'를 발족해 LINC 대학과 지역 기업의 산학협력 시스템 구축, 지역인재 양성 및 채용, 기업 애로기술 해결 등을 지원키로 했다.

 

문제는 이들 대학과 기업이 계속적인 성장과 일자리를 얼마나 창출할 수 있느냐 여부다. 그리고 이들 대학과 기업이 정부의 지원에 안주하지 않고 자체적인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대학과 기업은 도덕적 해이에 빠지지 않고 내실있는 거번넌스를 구축해 경쟁력을 갖춘 정책과 실천으로 평가받아야 한다. 이 사업이 성공해 당초 취지대로 지속적인 성장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