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학생들은 개화마을, 괴정마을, 선암마을, 봉소마을로 나누어 숙소를 정한 뒤 친환경 복분자 수확, 인삼밭 제초작업, 친환경 벼재배 제초작업 등을 도왔다.
해단식에서 이원준 주천면장은 "4년째 먼곳까지 오셔 애써준 학생들의 농촌 봉사활동이 지역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며 "진안군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번 봉사활동이 농업경영 여건 악화, 고령화 등 농촌·농업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애착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성공회대 농활단 대표 한가람 학생은 "농활 기간동안 친 자식, 손자손녀처럼 잘 지내도록 배려해준 주천면 농민회를 비롯한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봉사활동은 끝났지만, 오늘의 고귀한 체험을 인생의 밑거름으로 삼아 열정을 다하는 인생을 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