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공회대 학생, 진안 주천면서 4년째 봉사활동

▲ 진안군 주천면으로 농촌봉사활동에 나선 서울 성공회대 학생들이 복분자 수확을 거들고 있다.
서울 성공회대 학생 49명(동아리 애오라지, 아침햇살, 아이리스, 멀티미디어 시스템 공학과)은 지난 3일까지 9일동안 주천면 일원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들 학생들은 개화마을, 괴정마을, 선암마을, 봉소마을로 나누어 숙소를 정한 뒤 친환경 복분자 수확, 인삼밭 제초작업, 친환경 벼재배 제초작업 등을 도왔다.

 

해단식에서 이원준 주천면장은 "4년째 먼곳까지 오셔 애써준 학생들의 농촌 봉사활동이 지역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며 "진안군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번 봉사활동이 농업경영 여건 악화, 고령화 등 농촌·농업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애착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성공회대 농활단 대표 한가람 학생은 "농활 기간동안 친 자식, 손자손녀처럼 잘 지내도록 배려해준 주천면 농민회를 비롯한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봉사활동은 끝났지만, 오늘의 고귀한 체험을 인생의 밑거름으로 삼아 열정을 다하는 인생을 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