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 도라지 추억 만드세요"

순창 팔덕면 장안마을 14·15일 ' 도라지 사랑꽃축제'

▲ 도라지가 명물인 순창군 팔덕면 장안마을에서 오는 14·15일 양일간 제5회 순창 도라지 사랑꽃 축제가 열린다
순창 강천산을 배경으로 도라지가 명물인 팔덕면 장안마을에서 오는 14일부터 2일간 제5회 '순창도라지사랑꽃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소규모 지역 축제지만 지역 특산물인 도라지를 이용하여 팔덕면 장안, 백암, 장재, 이목, 덕진, 평지마을 등 강천산군립공원 인근 6개 마을이 도라지 꽃밭을 배경으로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계획하고 준비하는 의미있는 축제다.

 

주요행사로는 도라지사랑꽃가족캠프, 미꾸라지그랑프리, 누드도라지만들기, 맨손물고기잡기 등이 있으며, 도라지사랑꽃사생대회, 도라지끼페스티벌, 고무보트 타기, 새총만들기, 물풍선터뜨리기, 펄러비즈공예, 도라지트랙터버스 등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볼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지난해 9월에 착공한 장안마을 다목적회관(382㎡)이 준공돼, 준공식도 함께 함으로써 향후 이지역 농촌관광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도라지를 이용한 향토음식 판매장과, 마을에서 생산되는 생도라지, 도라지고추장, 느타리버섯, 풋고추, 쌈채소, 복분자 등 신선한 지역농산물 판매장도 운영돼 도시민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도라지축제를 주관하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강천산권역운영위원회 김용섭(52) 위원장은 "강천산권역의 아름다운 자원을 알리고, 농산물 판매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도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와 각종 경기, 웰빙 농산물 등이 푸짐하게 준비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여름휴가철이 시작되고 도라지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열리는 축제이니만큼 가족과 연인들이 축제장으로 나와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