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고속은 지난 3일 업무복귀를 선언한 민노총 소속 전북고속 노동자 40명의 복귀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전북고속 관계자는 "노동자들이 업무에 복귀하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배차가 가능해지는 데로 복귀자들을 순차적으로 배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575일째 파업을 이어온 민노총 소속 전북고속 노동자들은 일단 환영의 입장이다.
전북버스투쟁본부 관계자는 "전북고속이 어제(4일)까지만 해도 업무복귀에 강경한 입장을 취해 의외의 반응이지만 일단은 환영할 일이다"며 "사측이 앞으로도 이처럼 전향적인 자세로 단체교섭 등에 응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