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의 여행

빗줄기가 잠시 멈추고 파란 하늘을 보인 7일 전주 경기전에 한 모녀가 셀프 타이머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엄마와 딸 둘만의 여행을 나온 듯한 모녀는 카메라의 동작음에 맞춰 똑같은 포즈를 취합니다. 친구 같은 모녀의 모습에 아들로 태어난 저는 왠지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미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