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서화 100년'…전북 문인 작품 한자리에

군산근대역사박물관 특별전시

▲ 우하 민형식 作 '금강산도'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근대시대 활발히 활동했던 전북 출신 문인들의 서화작품 20여점, 100여폭을 모아 1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특별전시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1800년대에서 1900년대 초까지 활발히 활동했던 전라북도 출신 작가 17명의 서화작품이 '근대서화 100년'이라는 주제로 한자리에 모여 그 동안 제대로 평가되지 못했던 호남 출신 서화가들의 작품을 새롭게 조명한다.

 

전시는 전북과 관련된 인물들의 서화작품을 수집하며 민속학 연구 및 전북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큰 기여를 해 온 인산 박순호 교수의 수집품을 위주로 원광대학교 박물관의 협조로 진행된다.

 

전시작들은 효산 이광열, 염제 송태회, 묵로 이용후, 보정 김정회 작가의 작품이 사군자, 문자향, 금강산, 서권기, 산수도 등 5개 주제로 전시된다.

 

이밖에 전북과 군산의 서화 및 한국의 서화를 알기 쉽게 구성한 영상 상영 및 어린이를 위한 사군자 그리기 체험교실이 함께 운영돼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