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에는 1800년대에서 1900년대 초까지 활발히 활동했던 전라북도 출신 작가 17명의 서화작품이 '근대서화 100년'이라는 주제로 한자리에 모여 그 동안 제대로 평가되지 못했던 호남 출신 서화가들의 작품을 새롭게 조명한다.
전시는 전북과 관련된 인물들의 서화작품을 수집하며 민속학 연구 및 전북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큰 기여를 해 온 인산 박순호 교수의 수집품을 위주로 원광대학교 박물관의 협조로 진행된다.
전시작들은 효산 이광열, 염제 송태회, 묵로 이용후, 보정 김정회 작가의 작품이 사군자, 문자향, 금강산, 서권기, 산수도 등 5개 주제로 전시된다.
이밖에 전북과 군산의 서화 및 한국의 서화를 알기 쉽게 구성한 영상 상영 및 어린이를 위한 사군자 그리기 체험교실이 함께 운영돼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