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 장려상

소방재청 평가 선정…인센티비 국비 20억 지원

순창군이 자연환경과 조화된 소하천정비사업의 전국적인 확산.조기 정착을 목적으로 실시한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2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군에 따르면 소방방재청이 주관한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전국지자체를 대상으로 신청받은 결과 69개소가 접수돼 평가기준에 따라 서면, 현장심사 등에 이어 3차에 거쳐 최종 심사했다.

 

69개 소하천 중 1차 서면심사에서 16개지구, 2차 현장평가에서 10개 지구를 선정했으며, 3차 최종심사에서 8개지구를 선정한 가운데 순창 순화소하천이 도내에서 유일하게 공모전에 선정됐다.

 

순창 순화소하천은 옥천3마을 내 소하천의 통수단면 부족으로 집중호우시 주택 등이 침수 될 뿐아니라 순창여중학생 등하굣길의 인명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통수단면을 확보하고 교량을 신설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소하천정비사업을 완료했다.

 

특히 소하천의 통수단면 확보로 102가구 279명의 수해피해 예방 및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했으며, 자연생태계의 영향을 미치는 낙차공을 자연형 낙차공으로 변경해 아름답고 친환경적인 소하천으로 만들었다.

 

군은 인센티브로 받게 될 국비 20억 사업비 포함 군비부담금 20억 등 총사업비 40억을 내년 예산에 확보해 동계 내안소하천과 복흥 송정 소하천정비 사업으로 쓸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 국비 20억원이 지원되면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소하천 정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