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곁으로" 전북은행 영업망 확대 박차

서울 5개 등 올 들어 14개 지점 신설 / 연내 2개 추가 예정 총 지점수 91개로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이 올들어 신규 점포를 대폭 늘리는 등 영업망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전북은행은 우선 영업력 강화를 위해 지난 2월 전주와 익산, 군산지역의 상권 쇠퇴지역 점포와 영업권이 중복되는 점포를 대상으로 5개 점포는 이전하고 3개 점포는 축소, 운영에 들어간 뒤 본격적으로 점포 신설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전북은행은 올들어 처음 지난 3월 9일 전주 하가지구에 하가지점을 신규 개점한데 이어 같은 달 12일 군산 소룡동지점, 16일에는 서울 잠실지점, 19일에는 전주 홍산로지점, 21일에는 익산 부송동지점을 개점하는 등 3월 한달동안에만 5개 지점을 새로 열었다.

 

또한 4월에도 서울 마포지점(13일), 전주법원영업점(16일), 5월에는 전주 안행교지점 LH파출영업점(9일)과 대전 대덕테크노밸리지점을 신규 개점했으며, 6월에도 서울 신도림지점(29일)을 신설하는 등 올들어 지난달까지 총 10개 지점을 신규 오픈했다.

 

전북은행은 이번 달에도 오는 13일 서울 성북지점과 20일 대전 노은지점을 신규 개점할 예정이며, 연내 서울 압구정동지점과 대치동지점을 추가로 개점할 계획이다.

 

올해에만 무려 14개 지점을 신규 개점(예정)하는 전북은행의 총 지점수는 모두 91개로 늘어난다.

 

특히 서울의 경우 올해에만 5개 지점을 신규 개점하면서 기존 5개 지점의 2배인 10개 지점이 영업활동을 벌이게 된다.

 

지난해 10월 유성지점을 개점하며 대전지점과 함께 2개 지점을 운영했던 대전지역 역시 올해 2개 지점을 신규 개점하면서 지점이 2배로 늘어나는 등 영업망 확대가 두드러지고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연고지역인 전북에서 시장 점유율을 늘리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향후에도 경쟁력이 있는 지역에 추가로 지점을 개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