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관의 나이에 육군 제7보병사단 3연대에 입대해 근무하던 소재하 이등상사는 6·25전쟁에 참전해 혁혁한 전공을 세우다가 1950년 12월30일에 전사했다.
육군은 1997년부터 6·25 상훈기록의 데이터베이스화를 진행하면서 전사자에 대한 '무공훈장 찾아주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고 소재하 이등상사의 공적과 상훈을 확인해 이날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하게 됐다.
유가족은 "어린시절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없지만, 뒤늦게라도 아버지의 훈장을 받게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