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다'

우석대, 전국 1·2학년 대학축구대회 준우승

우석대학교 축구부가 전국 대학축구 무대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우석대 축구부는 10일 전남 해남군 우슬경기장에서 열린 'KBS N배 제8회 전국 1·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국 39개 대학팀이 참가해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로 치러진 이 대회에서 대학축구의 강호로 뽑히는 대경대, 호원대, 단국대 등이 차례로 우석대의 희생양이 됐다.

 

하지만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한 우석대는 전반 11분 뼈아픈 선취골을 허용, 0-1로 분루를 삼켰다.

 

우석대 이경춘 축구감독은 "준우승에 머물러 아쉽지만, 우석대의 실력이 전국 최상위권임을 다시금 확인한 계기가 됐다"며 "부상과 피로누적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석대 신창무는 우수선수상과 득점상을 받았고, 김동진은 감투상, 이경춘 감독과 안기방 코치는 우수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