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와 대한야구협회 그리고 군산시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군산시 일원에서 열린다.
오는 14~15일 사전경기인 여자야구가 먼저 개최된다.
이어 21~30일까지 군산월명야구장 등 8개 구장에서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열린다.
전국 여자야구부 25개 팀과 초등부 100개 팀, 리틀부 139개 팀 등 총 6,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대회중 가장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는 매머드급 규모를 자랑한다.
전북야구협회 이석호 전무이사는 "도내 야구팬들이 모처럼 아마야구의 진수에 흠뻑 빠질 수 있게됐다"며 "대회기간이 길고,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기 때문에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에 많은 손님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톡톡히 한몫을 하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14일과 15일 열리는 여자야구 대회에는 전북 JTCR 팀을 비롯, 전국 25개 여자야구팀이 출전해 자웅을 겨루게 된다.
엘리트 선수들의 경기인 초등부에는 도내에서 군산남초, 군산중앙초, 군산신풍초, 전주진북초가 출전한다.
또 전문 선수가 아닌 초·중학교 야구 동호인들의 모임체인 리틀부에는 전주시, 군산시,익산시, 남원시 등 4개지역이 각자 팀을 구성해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어린꿈나무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하고, 대한민국 야구의 미래를 확인하는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여자야구선수들은 경기의 승패를 떠나 서로의 우정과 화합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야구협회 채수하 회장은 "야구도시인 군산을 찾는 모든 야구 관계자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번 대회가 유소년야구의 저변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