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전주 한옥생활체험관(관장 노선미)은 이들의 '놀이터'이자 '공연장'. 당시 대청마루에서 펼쳐진 클래식 공연 '송원진·송세진이 들려주는 불멸의 사랑 이야기'는 다소 생소하게 여겨졌으나, 전주 한옥마을이기에 가능한 연결 고리이기도 했다.
러시아에서 17년 간 바이올린과 피아노 수업을 받고 돌아온 자매는'불멸의 사랑 이야기'의 다섯 번 째 시리즈'동고동락'(同苦同樂)을 이어간다. 14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달 둘째 주 토요일 바흐와 쇼팽·모차르트 등에게서 받은 영감을 끝말잇기로 풀어내는 무대로 연주한다.
이화정기자 hereandnow81@
△ 송원진 송세진 불멸의 사랑 이야기 - 동고동락 = 14일 오후 6시30분 전주 한옥생활체험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