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측은 그간 추진해온 전시추진 방향 등을 획기적으로 전환하여 올 상반기 수준높은 전시와 거장들의 특별 강연 및 복합문화프로그램 등을 통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로 도민들과 소통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연초 옵아트의 거장 카를로스 크루즈 디에즈전을 시작으로, 3~4월 한국 모더니즘의 근간을 이룬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한국미술의 모더니즘전', 4~6월은 고종 어진 화가로 근대초상화 미술의 거장, 석지 채용신의 한국 미술사적 의의를 재조명한'채용신과 한국의 초상미술'이 관람객을 이끌었다.
현재 전시 중인 한국의 추상미술과 단색화를 조명하는 '한국의 단색화전'역시 예술동호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술관은 하반기 세계미술 거장전이 개최되면 미술관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