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KIT·화학硏 유치 본격

"세계적 임상시험 연구기관으로 육성하겠다" / 김생기 시장, 홍석우 지경부 장관에 이전 요청

김생기 정읍시장이 지난 16일 안전성평가연구소(KIT) 본소와 한국화학연구원 전북분원의 정읍유치에 본격 나섰다.

 

김 시장은 지난 16일 홍석우 지식경제부장관을 방문해"안전성평가연구소(KIT) 대전본소는 협소한 부지와 건물 노후화 등으로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R&D 인프라가 집적된 정읍시 신정동으로 이전하여 세계적인 CRO 연구기관으로 육성해나갈것"을 요청했다.

 

또 "한국화학연구원 전북분원은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방안으로 안전성평가연구소 민영화에 대비, 정읍에 설립하기로 약속하고 산기연과 화학연, 전북도, 정읍시가 지난해 2월 MOU를 체결하였으나, 안전성평가연구소 민영화 무산으로 분원설립이 백지화되면서 정부정책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실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는 당초 약속대로 화학(연) 전북분원을 정읍에 반드시 설립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에 홍석우 장관은 " 앞으로 국가 생명과학기술의 중추적인 역할이 기대되는 만큼, 그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전북영장류시험본부의 연구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적극 확대지원하겠으며 대전본소 이전 문제는 현시점에서 거론할 수는 없지만 이전 문제가 거론되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한국화학연구원 전북분원 설립의 경우 앞으로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생기 시장은 이날 여성가족부 이기순 여성정책국장을 만나"정부의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